개요 |
강이나 계곡의 급류를 타며 하얗게 치솟아 오르는 물보라 속에서 모험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은 여름철의 대표적인 수상 레포츠다. 특히 장마철에 내린 비가 그치고 나면 강물이 불어나며 유속이 빨라진다. 바로 |
유래 |
본시 래프팅은 수렵과 이동을 하기 위한 운반 수단이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뗏목을 엮어 사용돼 왔다. 오늘날과 같은 고무보트가 사용된 것은 1960년대 후반 미국의 한 여행사가 그랜드캐년의 긴 강줄기에서 많은 여행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2차대전의 부산물로 남은 고무보트(단정)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레저화되어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
특성 |
래프팅의 매력은 파도와 싸우는 자신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계곡 급류를 헤쳐 나가는 박진감과 짜릿한 쾌감, 위험을 이겨낼 때마다 느끼는 스릴은 뿌듯함 마저 안겨준다. 최소 6인에서 10인까지 한 팀이 되어 호흡과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하므로 협동심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절대적인 협동심이 필요하므로 단체의 단합을 중요시하는 각 기업체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래프팅이 채택되고 있다. |
장비 |
래프팅 보트의 종류는 작게는 2~3인용(인플레터블 카누)과 크게는 30인승(운반용)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편화된 것은 6~8인승(레저용) 보트다. 재질은 PVC나 합성고무로 만들어졌고 바닥은 납작하게 만들어져 뒤집히지 않도록 했다. 패들은 인원수대로 있어야 하고 이외에 라이프 자켓과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국산제품이 활성화돼 있고 기능이 뛰어나 전 세계로 수출도 많이 하고 있다. |
즐기는 방법 |
래프팅은 고도의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노를 저어 보트를 전후 좌우로 이동하는 것이 기본적인 기술이다. 기본기술은 탑승 전 약 20분 정도 준비운동과 함께 숙지할 수 있다. 탑승 후에는 물살의 흐름과 속도, 방향을 숙지해야 위급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위기의식이 생긴다. 빠르고 높은 파도의 물살을 만나면 일단 물의 흐름에 고무보트를 맡겨두어야 한다. 바위 같은 장애물이 나타나면 30~40m 전방에서 방향을 바꿔 충돌을 피해야 한다. 따라서 초보자들을 위해 보트의 맨 뒤편에는 가이드가 앉아야 하고 팀원들은 가이드가 외치는 구령에 따라 노 젖는 방향, 횟수 등을 맞춰야 한다. 래프팅을 응용한 게임종류도 여러 가지다. 포인트를 몇 군데 지정해 놓고 실시하는 수상 오리엔티어링, 상대방의 풍선을 터뜨리는 수중 서바이벌, 상대방의 보트를 빼앗는 해적선 게임, 물속에서 귀신이 나타나는 호러래프팅, 상륙작전을 연상케 하는 래바이벌 등 다양하게 연출되고 있다. |
장소 |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급류지대가 많고 강이 많아 개발만 잘 한다면 래프팅 적소는 충분한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