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파도를 따라 질주하고 그 파도를 박차고 하늘로 뛰어오르기도 하고. 레포츠 전문사이트 넥스프리가 항공레포츠 전문업체 에어로피아와 손잡고 신종레포츠 '카이트서핑'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
유래 |
카이트서핑은 유럽, 미국, 남태평양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해양레포츠. 서핑보드를 연(鳶)에 연결해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의 묘미를 접목시켰다. 때문에 바다를 달리다 카이트의 장력을 적절히 이용, 돌고래가 점프하듯 평균 6m, 숙련자는 12m정도의 높이로 허공을 날아오를 수도 있다. 서핑이나 패러글라이딩이 일종의 모험레포츠인만큼 카이트서핑 역시 배우기가 쉽지 않다. 바람에 맞서는 카이트의 장력을 장악하기가 쉽지 않고 그 때문에 보드와 카이트를 연결한 줄에 의해 살갗이 찢기는 등의 위험도 있고 잘못하면 먼 바다로 날려갈 수도 있다. |
장비 |
보드를 이용한 수상레포츠 경험이 있는 사람은 카이트기술 익히기에, 패러글라이딩에 익숙한 사람은 보드기술에 주력하면 1주일이면 익힐 수 있다. 우선 카이트날리기를 연습해야 하는데 땅에서 보통 부는 바람에 카이트를 해변서 익숙해지면 가슴깊이 물속에서 연습하는데 수상스키의 경우처럼 누운상태에서 카이트를 앞쪽 위에 띄워놓고 당기는 힘이 느껴지면 몸을 일으켜 세운다. 진행시에는 수상스키를 타는 자세를 유지한다. 소형 패러글라이더 모양의 카이트(연)와 서핑(surfing)이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가 나왔다. 항공스포츠와 수상스포츠가 만난 것이다. 최근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선보이기 시작하고 있는 이 신종 스포츠는 작은 카이트와 서핑보드, 그리고 바람만 있으면 된다. 기존의 서핑의 한계를 넘어 어느 정도의 비행과 곡예까지 가능해져 서핑(파도타기)과 윈드서핑 동호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윈드서핑용 하네스와 서핑보드, 조종용 붐, 30m 짜리 줄과 5m 짜리 카이트가 필요한 장비의 전부인데, 윈드서핑보다 한결 간편하고 소형이면서도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수상 50피트(약 15m) 높이까지 날아오를 수 있고, 활강이 가능하다. 조종 봉은 사람의 어깨 넓이 정도되는 알루미늄 봉으로 양쪽 끝에 각각 한 줄씩의 연줄이 달려 카이트의 양쪽 날개 끝에 연결되어 있어 붐의 한가운데에 있는 고리를 하네스에 걸어 놓은 채 두 손으로 자전거 핸들 조작처럼 좌우로 움직여 줌에 따라 카이트를 조종할 수 있다. 카이트는 공기주입기로 바람을 채워 날개를 형성하는데, 두 줄짜리 스턴트 카이트(stunt kite)처럼 조작이 민첩하고 자유롭다. 해변 모래밭에서 카이트에 바람을 채우고 서핑보드에 올라탄 채 카이트를 띄워 올리면 바람에 의해 미끌어져 나가 물로 들어가게 된다. 이른바 윈드서핑에서 말하는 샌드 스타트(sand start) 방식. 윈드서핑 세계챔피언을 여섯 번이나 차지한 바 있는 Robby Naish는 그의 회사에서 지난 6개월간 2000개가 넘는 카이트를 판매하였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을 만큼 이미 이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우리나라의 (주)진글라이더를 포함한 여러 해외 패러글라이딩 제조업체들도 이 새로운 스포츠 장비의 가능성에 착안, 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패러글라이더 같이 입구가 열려 있는 형태는 속으로 물이 들어가 재이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 이 카이트서핑은 수상스포츠인들 뿐만 아니라 항공스포츠인 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로간의 활동영역이 그만큼 확대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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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서핑
날짜 2008-04-30 14:38:31|조회수 3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