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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M.T.B란 Moun Train Bike의 약칭으로 말 그대로 산에서 타는 자전거를 말한다. 산길이나 계곡, 웅덩이 등은 물론이고 자갈길, 모래밭, 덤불숲과 진흙탕에 이르기까지 이 전천후 산악자전거는 가벼운 몸체와 특수 제작된 두꺼운 바퀴를 이용하여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산악자전거는 스릴과 역동성을 무기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빠르게 포장된 도로를 달리며 속도감각을 즐길 수 있고 우거진 수풀 사이로 가파른 돌길을 탕탕 구르거나 거친 산길, 웅덩이 등을 급회전하면서 고감도 스릴을 만끽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다. |
유래 |
M.T.B가 생기기 이전에도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달리는 사람은 어느 나라에나 많았을 것이다. 1970년대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북쪽 외곽에 위치한 마린 카운트 중심부에 위치한 타마 하이어스산에서 자전거 크로스컨트리 및 다운힐 레이스가 활발하게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동호인들이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갖가지 형태로 자전거를 개조한 데에서 유래한다. 이 연구 개발의 대표적인 인물이 게리 피셔이다. 게리는 1974년 이전까지 경주에 사용되어 온 "엑셀셔X"라고 하는 FatTire(극대 타이어)의 미국 실용 자전거를 개조하여 놓은 제동력을 가지는 "드럼 브레이크" 그립으로부터 손을 떼지 않고 변속 가능한 시프트레버, 모터사이클의 브레이크레버 등을 장착하여 레저장비로서의 새로운 자전거를 만들어 냈다. 게리의 연구를 신호탄으로 사람들이 연구를 거듭해 "죠 프리즈"가 '77년에 현재의 M.T.B원형이 되는 제 1호 프리져를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고 이 프리져가 나타난 뒤 전혀 새롭고 발전된 형태의 자전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M.T.B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현재 각 나라들은 협회를 결성, 국내 동호인들을 위한 각종 대회를 매주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도 '82년 서울올림픽 당시 일부 외국 선수들이 선수촌과 서울시내에서 M.T.B를 타고 다닌 것이 시발이 되어 서울의 강남 지역에서부터 서서히 M.T.B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
특성 |
공해에 찌든 도로를 벗어나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신선한 공기와 함께 삼림욕의 효과를 동시에 준다. 또한 험한 산길을 헤쳐 나가는 모험심과 정상에서 내려올 때의 숨막힐듯한 묘미로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적격이며 신세대들의 구미에 맞는 신종 레포츠이다. |
장비 |
M.T.B를 즐기려면 자전거와 헬멧,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 장갑 등이 필요하다. M.T.B자전거와 일반자전거를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핸들의 모양, 타이어의 크기와 모양새를 확인하면 된다. 카본, 알루미늄, 티타늄 등의 강하고 가벼운 소재를 이용해 가볍고 튼튼하게 설계됐으며 프레임이 굵다. 산악지대를 용이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보통 21단 이사의 기어로 되어있다. 규격과 품질, 용도, 가격 등을 잘 점검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는 합리성을 가져야 한다. 가격대는 국산 18~150만원선이고 외제는 39~350만원선 대까지 다양하다. 최근에 신문에 나온 보도를 인용하자면 국산 자전거 생산업체에서 최고급 M.T.B자전거를 개발했는데 그 가격대가 소형차 티코보다 더 비싸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장소 |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이기 때문에 M.T.B를 즐기기에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관악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