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트래킹(Trekking)이란 가벼운 배낭 하나만을 짊어지고 산이나 들판을 여유 있게 걸으며 대자연 속에서 사색을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등산과 산책의 중간 형태이다. 원뜻은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수림지를 찾아 달구지를 타고 집단이주를 하던 생활습관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금은 '집단여행' 또는 '사색여행' 이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등산화가 아니더라도 운동화만 신으면 되고 지도와 수통, 비상식량 등 곡 필요한 물건만을 챙겨 정상정복이라는 목적을 두지 말고 하루 서너시간씩 15~20km의 자연 속을 느긋하게 음미하면서 걸으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풋풋한 봄바람이 물오른 버들새로 사랑이면 춘곤증에 거풀거리던 처녀총각의 울렁거리는 마음이 어느새 아지랑이 나풀거리는 들 너머 숲속을 걷고 잊게 된다. 일상생활에서의 힘겨운 심신을 말끔히 회복시키고 그 지역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레포츠가 바로 트래킹이다.

이 트래킹은 간편한 차림으로 걷게 되므로 특별한 전문가의 기술이나 장비, 비용이 들지 않고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새로운 각도에서의 자연경관이 단순한 걷기 운동처럼 지루하지 않게 펼쳐지면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유래

미국이나 유럽에선 험난한 고산을 탐험하는 모험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으며 10여명이 한 팀을 이루어 네팔의 히말라야산이나 티벳고원과 같은 곳의 해발 5천여개 이하의 능선을 자주 찾고 있다. 네팔의 기온은 한 겨울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봄 날씨처럼 영상 15°정도고 높은 지대라도 영하 5°가 고작이기 때문에 요즘엔 한국의 트래커들이 즐겨 찾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0년 초 처음 소개되었으나 옛날부터 선비들과 화랑들이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전국의 명산대천을 누비며 실현하던 것이 그 시초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국내에서의 트래킹은 탐험이나 모험보다는 심신단련과 사색, 문화유적 타방을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교양 함양 등을 도모하는 집단도보 형태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여럿이 함께 떠나는 집단 여행이란 점에서 외국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휴식 및 식사 전후 시간을 이용해 그 지역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강의와 토의 시간이 주어진다는 점에선 우리만의 독특한 트래킹 형태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장비

미국이나 유럽에선 험난한 고산을 탐험하는 모험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으며 10여명이 한 팀을 이루어 네팔의 히말라야산이나 티벳고원과 같은 곳의 해발 5천여개 이하의 능선을 자주 찾고 있다. 네팔의 기온은 한 겨울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봄 날씨처럼 영상 15°정도고 높은 지대라도 영하 5°가 고작이기 때문에 요즘엔 한국의 트래커들이 즐겨 찾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0년 초 처음 소개되었으나 옛날부터 선비들과 화랑들이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전국의 명산대천을 누비며 실현하던 것이 그 시초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국내에서의 트래킹은 탐험이나 모험보다는 심신단련과 사색, 문화유적 타방을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교양 함양 등을 도모하는 집단도보 형태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여럿이 함께 떠나는 집단 여행이란 점에서 외국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휴식 및 식사 전후 시간을 이용해 그 지역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강의와 토의 시간이 주어진다는 점에선 우리만의 독특한 트래킹 형태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즐기는 방법

또 요즘에는 단순히 걷기보다는 일정한 주제를 설정해 놓고 떠나는 테마 트래킹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봄철 산나물을 캐러가는 산나물 트래킹, 노오란 개나리와 붉은 진달래가 만발한 군락지를 찾아가는 불꽃 트래킹, 사랑하는 연인끼리 섬이나 바닷가의 조개껍질을 줍는 사랑의 트래킹과 기타 탐조 트래킹, 온천 트래킹 등이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해외 나들이가 쉬워짐에 따라 최근에는 가까운 외국의 명소를 찾는 트래커들이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키나발루, 대만의 옥산, 중국의 황산 등이 1박 2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고 멀게는 구소련의 코카스와 아프리카의 킬라만자로의 능선까지 갈 수 있다. 해외로 나갈 경우에는 몇몇 단체나 여행사 또는 전문레저이벤트사를 이용하면 되고 국내의 코스를 찾아갈때는 동료나 친구들 여럿이 모여 떠나면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다.

 장소

국내에서 쉽게 갈 수 있는 트래킹 명소로는 기암괴석이 많아 서로 손을 잡아끌며 가족 간의 사랑을 돈독케 해주는 충북 영동의 천태산(720m)과 곳곳에 약수터와 휴식 장소가 잘 마련되어 있는 경기도 이천의 설봉산(394m), 수원의 유일한 삼림욕장이 있는 광교산(582m) 등과 강화도의 마니산과 전등사로 이어지는 들판길, 춘천가는 길목의 청평과 설악일대가 대표적으로 꼽히는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