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당보도자료
학교스포츠 클럽 내 외부강사 배치현황
날짜 2012-10-08 15:12:46|조회수 2560
8일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스포츠 클럽 강사 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이 163개교 중 70곳(42.9%), 전남 246개교 중 111곳(45.1%), 경북 279개교 중 133곳(47.7%), 충북 129개교 중 65곳(50.4%), 경남 266개교 중 136곳(51.1%) 등 순으로 스포츠강사 배치학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전북지역 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외부강사 배치가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전북 208개 중학교 중 15곳(7.2%)만이 스포츠강사를 배치돼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스포츠강사를 배치한 2138개의 학교에서 총 4427명의 외부강사를 채용, 학교당 2.1명의 스포츠강사가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 1.0명, 전북 1.1명, 경북 1.3명, 대전 1.4명, 제주 1.5명 등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교과부가 자체교원을 배치한 학교에서 현재 몇 명의 교원들이 활동 중인지는 수업시수 등을 고려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자체 교원을 활용하다보니 일부 교육현장에서는 국어·영어·수학 교사가 축구·농구 등 스포츠를 가르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교과부는 스포츠강사 확보를 위해 대학생 체육전공자들도 스포츠 강사를 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완화했지만 다양한 스포츠를 가르칠 수 있는 강사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김태원 의원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꼭 필요하다. 팀 스포츠를 통해 인내심을 기르고 협동심과 절제력, 규칙에 승복할 줄 아는 자세, 약자에 대한 배려심을 배울 필요가 있다"면서 "학교폭력, 자살, 게임중독 같은 일탈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