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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물결 출렁…관광객 20%, 관광수입 30% ↑
날짜 2010-04-09 17:57:31|조회수 2516
제주가 4월들어 관광객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8일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잠정)는 176만4000명(내국인 162만8000, 외국인 13만6000명) 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147만1000명 보다 20%(29만3000명)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은 전년동기 135만2000명 대비 27만6000명 늘었고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기간 11만9000명보다 1만7000명 증가했다.
1일 내도 관광객 수도 지난달 19일부터 크게 증가, 주말·주중 관계없이 2만 명 이상 이어지면서 4월 현재 전년대비 20% 유지되고 있다.
4월들어 녹색체험, 레저스포츠 관광객, 수학여행, 허니문 관광객 등이 계속 늘어나면서 항공좌석 예약율도 80% 이상 웃도는 등 항공권 예약이 어려운 실정이다.
도는 2008년도부터 역점 추진한 관광 고비용해소와 불친절 해소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운동이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 때문으로 풀이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 현재 제주올레걷기, 한라산 등반, 요트, 승마, 자전거 등 레저 스포츠 관광객이 전년대비 52.7% 증가했다.
수학여행을 포함한 교육여행은 40.6%, 휴양관람 관광객 15.9% 증가했고 개별관광객은 전년대비 36.7% 증가하는 등 전체의 74.5%를 차지했다.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호텔․콘도예약률도 60~80%, 골프장 50~80%, 렌터카 50~70%, 전세버스 80~90%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관광수입도 3월말(잠정) 현재 5469억 원으로 전년대비 30.8% 증가하는 등 제주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올해 관광객 670만 명 유치목표 달성을 위해 항공기 이용 분산을 위한 철도~선박 이용 관광객 유치 활동과 현장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축제, 제주소재 TV드라마 등과 연계한 녹색체험관광과 레저관광, 효도관광, 허니문, 개별관광 등 다양한 제주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유치활동을 강력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ydjt6309@newsis.com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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