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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릭케이시 WLO월드레저기구 회장
날짜 2010-04-08 14:51:49|조회수 2514
"춘천시, 대회통해 세계적 레저도시로 도약할 것"
"호텔.컨벤션 등 숙박시설 보완 필요"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8월28일~9월5일)를 앞두고 행사장 준비상황과 정기이사회 참석차 8일 강원 춘천을 찾은 WLO(월드레저기구) 데릭 케이시 회장은 "대회를 통해 춘천이 세계적인 레저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케이시 회장과의 일문일답.
-춘천의 방문 목적과 소감은.
▲전 세계 레저스포츠인들의 축제인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를 앞두고 정기이사회와 경기장 준비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이번까지 모두 6번째 방문하게 됐다. 춘천은 산과 호수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것은 물론,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빨라진 교통망을 느끼게 한다.
-월드레저기구와 춘천 총회를 소개한다면.
▲WLO는 여가를 통한 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952년 설립된 NGO단체로 미국, 영국 등 12개국 20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있다. 특히 설립 초기단계부터 국제연합(UN)과 비전과 목적을 공유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캐나다 퀘벡 등 모두 세계 10곳에서 총회를 해왔으며 이번 춘천총회는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여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열린다.
-춘천총회의 의미와 지난 총회와의 차이점은.
▲레저는 일이나 공부 외에 다른 시간을 투자해 즐기는 활동으로 광범위하게 정의할 수 있다. 춘천시는 올해 총회를 통해 지역의 사회.경제효과를 올릴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총회와 함께 레저경기도 처음으로 진행돼 참가선수들의 소비를 통한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도시 전체의 경제적인 파급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5~10년 정도 뒤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춘천레저대회를 앞두고 보완할 점은.
▲많은 경기대회를 치르려면 무엇보다 호텔 등 숙박시설이 중요하다. 또 교통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큰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다양한 홍보도 필요하다. 춘천의 경우 호텔이나 컨벤션 등 시설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춘천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살기좋은 매력도시다. 최근 교통망이 좋아져 방문도 용이해졌다. 이같이 춘천시가 간직한 우수한 유산을 알리고 보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레저를 즐기는 각 개인에게는 문화와 육체적 성장 등으로 전체적인 발전이 될 것이다. 레저는 삶이다.
한편, 케이시 회장과 크리스토퍼 애징턴 WLO사무총장 등은 이날 총회 행사장인 강원대와 경기장인 송암스포츠 타운을 둘러본 뒤 9일 열리는 정기이사회를 마치고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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