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시안게임’에 발맞춰 인천 용유도에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마리나항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중구 을왕동 용유도 일대 7만8500㎡에 마리나항과 요트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마리나는 ‘해변의 산책길’이라는 라틴어로, 마리나항은 요트, 보트 등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항이다. 사업비 557억원이 투입될 마리나항에는 선박 계류시설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건설된다. 계류시설은 해상 200척, 육상 100척 등 총 30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마리나항 건립 계획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의 ‘항만구역 기본계획’에 포함돼 고시됐다 인천=김주식기자 /joosik@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