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방파제 안전사고 요주의

기사입력 2008-12-12 11:16

울산시 동부소방서(서장 이성태)는 13일부터 14일까지 동진방파제 일원에서 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수난의용소방대 30여명과 함께 방파제 안전사고 방지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주 5일제가 정착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한 낚시 등 해양레저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방파제 일원에서 실족 및 추락 사고가 빈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방파제 낚시 안전수칙, 사고사례 전파, 사고 발생 다발지역 안내, 119신고 시 유의사항 등을 집중 홍보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사고발생 시 저온현상 등으로 인명피해가 크다. 특히 음주 후 방파제 낚시는 감각기관의 둔화로 사고 발생 위험율이 매우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들어 동부소방서 관할 방파제 주변 안전사고는 실족 및 추락 26건, 자동차 추락 4건, 오토바이 추락 1건 등 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최창현기자 c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