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코치이자 후원자"
2008년 10월 29일 (수) 17:16:47 김노익 기자 sajin80@leportsnews.co.kr
엘리트코스 1위 Jan Rehula 선수

국내 철인경기 엘리트 최강자 Jan Rehula 선수가 엘리트 코스에서 1위를 달성했다. Jan Rehula 선수는 이번 제2회 코리아레저스포츠 챔피언십에서 3시간 9분을 기록,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 엘리트코스 1위를 차지한 Jan Rehula 선수와 가족.
우승트로피를 안은 Jan Rehula선수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이언맨 대회 이후 이렇게 큰 경기에 뛸 수 있어 기뻤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Jan Rehula 선수는 골인지점에서 피곤한 기색 없이 아내와 아이를 찾아 뜨거운 포옹을 한 후 가볍게 입맞춤을 해 많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는 다소 서투른 한국말로 감사하다면서 우승소감을 간단히 전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땀을 닦아주면서 "수고했다"는 짧은 답례와 함께 뜨거운 포옹으로 남편을 어루만져 잉꼬부부를 과시했다.

Jan Rehula 선수는 "이번 대회는 준비가 잘 된 경기였으며 정말 아름다운 대회였다"면서 "내년에 열리는 웨스턴 오스트 아이언맨 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