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안흥항, 문광부장관배 바다낚시대회 | 뉴시스 2007-10-29 13:34 


  (뉴시스-김종익기자 kjy2525@nesis.com.)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에서 올해 문광부장관배 코리아오픈 바다낚시대회가 지난 28일 전국에서 300여명의 낚시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서울 은평구 이호진씨가 51.7Cm의 우럭을 잡아 1등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레저 스포츠협의회가 주최, 문화관광부, 대한체육회, 태안군이 공동으로 후원한 낚시대회는 서울 은평구 이호진씨가 우승을, 2등 충북 진천군 최종필씨, 3등 서울 성동구 이철호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호진씨는 "서해안 최적의 바다낚시터인 태안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태안 우럭은 씨알이 굵어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어획량이 많아 낚시객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 주말이면 하루 평균 4000여명이 몰린다.


  낚시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근흥면 안흥항과 일몰로 유명한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는 꽃지해수욕장 인근 방포항을 즐겨 찾는다.


  한편 태안군은 매년 10억원어치 이상의 치어를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투입하는 등 바다낚시의 최고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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